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10일 토니모리에 대해 “최근 5년간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4월 출시한 신제품 Tune9 ‘내츄럴 체인지 컬러 삼푸’의 흥행과 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야외 마스크 의무해제 영향으로 고른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선영 IR협의회 연구원은 “2020년 대규모 감액 손실 반영과 2021년 적자점포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올해부터는 연간 고정비성 비용이 많이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별도기준으로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연결기준으로는 적자폭 축소로 BEP(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8년부터 집중된 사업 다각화 측면의 신성장사업 투자와 관련해 2021년까지는 연결기준 적자폭이 증가했으나, 올해부터는 토니인베스트먼트와 오션의 흑자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연간 종속회사들의 연결실적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화장품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 주가는 역사적인 PBR 밴드 하단에서 반등한 상황이며, 실적 개선 확인을 통한 밸류에이션 정상화 및 부채비율 개선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