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5일 원ㆍ달러 환율이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44.25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ㆍ달러 환율은 4원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되자 달러인덱스 기준 2년 내 최고치인 101.33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달러 대비 약세"라며 "파운드화는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가 안정적인 시장에서만 양적 긴축을 단행 할 것이라고 주장하자 달러 대비 약세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엔화에 대해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전까지 현재의 완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달러 대비 약세를 지속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위안화는 인민은행의 완화적인 정책으로 달러 대비 약세폭이 컸고 여타 신흥국 환율도 경기 둔화 우려로 달러 대비 약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