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1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쯤 김포시 마산동에서 고등학교 1학년생 A(15)군이 등굣길에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를 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군은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둔 채 집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찰은 A군이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하고 번호를 추적한 결과 인천시 계양구 작전역 CCTV에서 A군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A군은 전화를 건 후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10초가량 후에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의 어머니는 “지난달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이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군은 키 175㎝에 몸무게 78㎏의 체격이다.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