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이랜텍에 대해 연간 영업이익 10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만6700원에서 3만8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랜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36억 원과 205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휴대폰용 케이스 매출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전자담배는 1분기 수준을 유지하며 배터리팩 부문 성장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의 2022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161억 원, 978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휴대폰용 케이스 매출액 5505억 원, 전자담배 기기 3324억 원, 2분기부터 가정용 ESS 배터리팩 공급이 본격화되며 연간 약 700억 원의 매출이 추가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내 배터리팩의 어플케이션 확대(서빙 로봇, e-bike 등), 주요 고객사 내 전자담배 기기 시장점유율 확대, 사출물 고객사 확대 등이 이뤄진다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다시 한번 상향될 가능성도 있어 여전히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