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신속 항원검사 중단을 알리는 안내 문구를 바라보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희망자에게 무료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금일부터 중단된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명을 육박했다.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 PCR검사 운영 시간을 늘린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9518명 늘어난 321만75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36명 늘어 누적 4152명이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3만9884명→3만6212명→3만2320명→2만8901명→1만4247명으로 5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6일 만에 반등했다.
재택치료자는 3만9138명이 늘어 총 16만377명이 집에서 치료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 PCR검사 시간을 오후 1~9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해 운영한다.
현재 서울시 직영 검사소는 △창동역 공영주차장 △잠실종합운동장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목동운동장 남문 주차장 △광진 광장 △동작 주차공원 △독립문 광장 △테크노 근린공원 등 8곳이다.
서울시는 "자가검사 지원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서울 인구 10% 분량인 100만 개를 비축하고, 별도로 200만개를 확보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배포하겠다"며 "시 직영 검사소는 운영 시간을 늘려 고위험군 PCR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