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1.38%) 하락한 921.8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513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981억 원을, 기관은 148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3.9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수도(+2.0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사업서비스(-1.4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금융(+1.2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오락·문화(-1.27%) 유통(-1.16%) 운송(-1.1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6.37%), 사료(+3.70%), 물류(+2.13%), 통신(+2.10%), 자동차(+1.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원자력발전(-2.35%), LED(-2.18%), 바이오시밀러(-1.91%), 자전거(-1.54%), 2차전지(-1.2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케이피에프(+18.38%), 미래생명자원(+16.22%), EG(+14.4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스포츠서울(-85.60%), 유틸렉스(-17.81%), 룽투코리아(-16.57%) 등은 하락했다. 키움제6호스팩(+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75개, 하락 종목은 923개이며 나머지 6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33원(+0.42%)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4원(-0.56%), 중국 위안화는 193원(+0.1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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