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이 졸업ㆍ입학시즌 특수를 제대로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국내시장에서 지난 2월 50만 1000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9.3%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월 국내 휴대폰 시장규모는 1월 보다 13만대 늘어난 171만대 정도였다.
LG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이스크림폰이 누적판매 37만대를 달성했고, 중장년층을 겨냥한 와인폰 3종이 누적 판매 130만대를 넘어서는 등 세대별로 차별화시킨 마케팅이 효과를 거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순 출시된 아이스크림폰2는 LG텔레콤에서만 누적판매량이 한 달 만에 3만대 돌파했다. 아이스크림 1, 2탄을 합하면 하루 2000대 수준이 개통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