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멈출 생각없는 러시아...미국 “벨라루스서 병력 보충 후 재배치”

입력 2022-04-05 10:58 수정 2022-04-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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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병력 65% 벨라루스로 이동"
"돈바스서 공격 강화...나머지 영토 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에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들이 보인다. 부차/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에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들이 보인다. 부차/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미국 정부가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할 때 목표는 수도 키이우를 점령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축출하고 우크라이나를 통제하는 것이었다”며 “러시아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지난 5주간 해당 목표 실현에 실패한 러시아가 현재 목표를 수정해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군사작전을 집중할 것이란 게 미국 정부의 판단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군 지휘관이 북부 병력을 동부 돈바스 인근 지역으로 재배치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동부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고 압도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이 동부에서 지상전을 재개하면서 우크라이나 나머지 영토에 대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전력의 65%를 키이우에서 벨라루스로 이동시켰다며 벨라루스에서 병력을 보충한 후 우크라이나로 재배치할 것으로 평가했다.

재배치되는 병력이 어디로 배치될 것으로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돈바스라고 답했다.

또한 러시아 병력 상당수가 아직 우크라이나에 있고 키이우 위협도 여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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