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쌍용차 인수와 관련된 쌍방울, 미래산업, 비비안, 이엔플러스 등 4가지 종목으로 집계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쌍방울은 전날 대비 29.70% 상승한 13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쌍방울이 계열사를 통해 쌍용차 인수를 검토중이라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이후 지난달 말 전기특장차 개발을 추진해온 계열사 광림을 중심으로 다른 상장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 계열사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래산업은 전날 대비 29.87% 상승한 2만4350원, 비비안은 전날 대비 30.00% 오른 4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쌍용차 인수를 고려 중인 이엔플러스도 전날 대비 29.86% 뛴 5980원을 기록했다. 이엔플러스는 이날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날 이엔플러스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강봉리튬의 자회사 강봉리튬전지와 전기차 사업 및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팩, 셀 사업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