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ㆍ황사 등 심한 시정불량으로 좌초사고가 많은 봄을 맞아 해상교통 안전대책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2009년 봄철(3~5월)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봄철은 일교차에 의한 안개와 빈번한 황사 등으로 시정이 나빠지고, 포근한 날씨로 인해 졸음 운항 등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국 항만에서 ▲일교차 등으로 인한 짙은 안개 발생시 선박 출항통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특히, 5월에 좌초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화물선, 예부선 및 유조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항법 준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행락객 증가에 대비해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것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겨울 기간동안 지반이 반복적으로 얼고 녹음에 따라 해안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와 해상교통 레이다 사이트에 대해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