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숙 여사 의상, 사비로 구입...특활비 편성한 적 없다"

입력 2022-03-29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원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근거 없는 주장 매우 유감"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때 입었던 칼 라거펠트의 ‘샤넬 한글재킷’. 현재 이 옷은 기증 돼 인천공항 1터미널에 전시 중이다.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때 입었던 칼 라거펠트의 ‘샤넬 한글재킷’. 현재 이 옷은 기증 돼 인천공항 1터미널에 전시 중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 값과 장신구 가격 등을 두고 '호화 사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29일 반박했다.

청와대 신혜현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바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순방과 국제행사에서 지원받은 건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며 "국가 간 정상회담이나 국빈 해외방문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부활동 및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비용으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필요 최소한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의 특수활동비는 국방·외교·안보 등 사유로 구체적인 공개가 어렵다는 점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사실과 다른 점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0일 한국납세자연맹(연맹)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청와대 특수활동비 및 김 여사의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나 청와대는 이에 불복해 이달 2일 항소했다.

이 때문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 여사의 의상과 장신구 비용 등이 특수활동비나 의전 비용에 포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50,000
    • +4.21%
    • 이더리움
    • 4,528,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25,000
    • +6.38%
    • 리플
    • 1,016
    • +6.5%
    • 솔라나
    • 306,500
    • +3.69%
    • 에이다
    • 804
    • +5.1%
    • 이오스
    • 769
    • +0%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9.14%
    • 체인링크
    • 18,880
    • -1.62%
    • 샌드박스
    • 39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