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29일 호주 현지법인 ViGenCell Australia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호주는 임상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고,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허가를 받을 때에도 임상결과를 이용가능한 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젠셀은 호주법인 설립을 통해 바이젠셀의 범용치료제 플랫폼인 바이메디어(ViMedier™)와 바이레인저(ViRanger™)를 이용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라이선스아웃(L/O)을 진행한다.
호주법인에서 진행할 첫번째 임상은 바이메디어(ViMedier™)를 적용한 파이프라인 ‘VM-AD’로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적응증으로 한다. 바이젠셀은 오는 4분기에 'VM-AD'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VM-AD는 전임상에서 아토피피부염 마우스 모델(NC/Nga) 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했으며, 바이젠셀은 오는 5월 개최되는 미국면역학회(AAI)에서 연구결과를 구두발표할 예정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호주법인 설립은 임상진행과 각종 혜택측면에서 다양한 이점이 있어 글로벌 진출의 첫 교두보로 삼게 됐다”며 “호주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임상 플랜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