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 선임

입력 2022-03-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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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모델 공동연구

▲지난해 11월 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OECD국제포럼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라미아 카말-챠오위 OECD 국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지난해 11월 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OECD국제포럼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라미아 카말-챠오위 OECD 국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은 OECD, 영국, 캐나다의 중소기업금융 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공동연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중기금융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플랫폼에는 영국 BBB(British Business Bank) 추천 정부인사가 초대 의장을 맡을 예정이며 윤 행장은 캐나다 BDC(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주요 의사결정과 플랫폼 운영체계 확립에 참여한다.

연구결과는 콘퍼런스, 운영위원회, 세미나 등을 통해 공유하게 되며 4월 21일에 첫 번째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가 개최될 예정이다.

윤 행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녹색금융을 주제로 열린 OECD 비대면 포럼에서 아시아 은행 대표로 참여해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과 금융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윤 행장은 같은 달 OECD 출장을 통해 중기금융 지식 공유와 녹색전환을 위한 플랫폼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ESG컨설팅팀을 신설했으며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 이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 연계대출(SLL)’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착수해 중소기업 녹색 전환의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며 녹색 전환수준을 고려한 맞춤 지원 등 녹색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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