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7일 신문로에 있는 금호아시아나1관 3층 문호아트홀에서 장학생 133명에 대한 '2009년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교 추천과 면접을 거쳐 50명씩 선발해 오고 있으며, 선발된 장학생은 매학기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성적을 유지하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실비로 지원받게 된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학생 본분에 맞게 공부해야할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말고 학업에 매진하기 바란다"며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베풀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59년 그룹의 공익단체인 학교법인 죽호학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육영사업을 펼쳐왔으며,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설립 이후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본격적인 학술 연구와 교육 및 장학사업 등에 관심을 기울여 연 인원 2만40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