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가맹 브랜드 수 58.5% 급증…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감소

입력 2022-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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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코로나로 치킨 매출액↑·화장품 매출액↓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발표한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에서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는 7342개, 브랜드는 1만1218개, 가맹점은 27만485개로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발표한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에서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는 7342개, 브랜드는 1만1218개, 가맹점은 27만485개로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창업 열풍이 이어지면서 가맹 브랜드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발표한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에서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는 7342개, 브랜드는 1만1218개, 가맹점은 27만485개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124개(58.1%) 급증했다.

가맹점을 100개 이상 가진 브랜드는 총 390개로 전년 대비 14개 감소했으며, 서비스업종에서는 14개 줄었다.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인 소규모 브랜드의 비중은 77.3%였으며, 외식업종의 소규모 브랜드 비중은 80%에 달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2020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1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에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줄었다.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9.0%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서비스, 도소매업종에서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각각 2.3%, 4.1%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세부업종별 가맹점 평균매출액을 보면, 치킨(외식), 건강식품·농수산물(도소매)의 경우 각각 8.4%, 25.2%, 37.6%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등 비대면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화장품(도소매)의 경우엔 전년 대비 41.0%로 크게 감소했다.

외식업종의 브랜드 수는 8999개, 가맹점 수는 13만5113개였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억8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0% 하락했다. 주요 세부업종별 가맹점 수는 치킨이 2만5867개로 22.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한식(2만5758개, 19.1%), 커피(1만7856개, 13.2%) 등이 뒤를 이었다. 치킨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도 전년 대비 8.4% 증가했지만, 한식, 커피의 경우 각각 18.1%, 15.1% 감소했다.

서비스업종의 브랜드 수는 1662개, 가맹점 수는 7만4364개였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1억2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 하락했다. 특히 운송업종의 경우, 브랜드 수는 전년도와 비슷했지만 가맹택시사업의 정착에 따라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도소매업종의 브랜드 수는 557개, 가맹점 수는 6만1008개였으며,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5억3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었다. 특히, 화장품업종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2억3000만 원으로 41.0%(1억6000만 원) 감소했다. 폐점률은 32.3%로 나타났으며, 가맹점 수는 29.8%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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