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영업이익 1000억 원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6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22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와 니쥬의 가파른 수익화 과정으로 트와이스를 포함 최소 3팀의 돔 투어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엔믹스 역시 걸그룹 기준 역대급 성장 속도를 증명하고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본업의 고성장 속에서 1)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투어 가시화 2) 2023년 한/미/일/중에서 각각 1팀씩 데뷔하는 신인 사이클로 최소 2024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1000억 원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어유/제페토/4BY4 등 투자 이익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주주 배당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 환도 이어질 것”이라며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상향하면서 목표 주가를 6만8000원(+6%)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금번 앨범 판매량은 선주문 130만 장으로 전작 대비 40% 증가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콘서트 가시화 시 앨범 판매량 감소를 우려하는데, 마치 극장에서 어벤저스 영화를 2번째 보는 관람객들은 저녁을 굶을 것이라는 가정과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만 좋다면 좀 더 열심히 일하거나 혹은 가난해질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 바로 팬덤”이라며 “지속된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 등은 이미 7월까지 40만 명 이상의 투어를 발표했으며, 빠르면 하반기 스트레이키즈/니쥬의 첫 돔 투어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