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쿼드 가입 추진’ 윤 당선인 공약에 원론적 입장

입력 2022-03-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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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파트너와 협력 절차 없어”
“강력한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번영 핵심 축”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당선인 집무실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당선인 집무실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쿼드(Quad)’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공약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절차가 아직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번영의 핵심 축”이라며 “윤 당선인과의 협력이 심화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한미 동맹은 강력한 경제관계, 양국 국민 사이의 친밀한 우정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이라며 “미국은 한국 방어에 전념하고 있으며 윤 당선인과 함께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공급망 등 글로벌 핵심 이슈들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쿼드는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위한 절차를 발전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쿼드 산하 백신·기후변화·코로나19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추후 정식 가입을 모색하겠다는 것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문재인 정부는 쿼드 국가들과 개별적 사안에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윤 당선인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정식 가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필두로 쿼드 4개국 정상 모두와 전화회담을 했다. 이에 쿼드 가입이 탄력을 받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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