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상승에도 2주 연속 주간 하락 마감

입력 2022-03-19 0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코로나 등 변수에 롤러코스터 주간
향후 러시아 원유 공급 감소, 미국 수요 증가 전망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이날 상승 마감했지만, 주간으로는 2주째 내렸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2달러(1.7%) 상승한 배럴당 104.7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97달러(0.91%) 상승한 배럴당 107.61달러로 집계됐다.

한 주간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중단,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다양한 변수가 더해지면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 결과 주간 하락 마감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안정세에 따른 러시아발 수급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반등했다.

석유중개업체 PVM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적대 행위를 끝내지 않으려는 것 같다”며 “이로 인해 원유 시장은 추가 변동성에 대한 충분한 여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공격적인 긴축 계획을 발표한 점은 미국 경제가 더 강해지고 원유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종합해보면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날 기미를 보인다.

한편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생산량이 지난달보다 훨씬 더 크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4월부터 러시아산 원유 300만 배럴이 시장에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발표해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1,000
    • -0.56%
    • 이더리움
    • 3,448,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15%
    • 리플
    • 793
    • +1.41%
    • 솔라나
    • 194,400
    • -1.12%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92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0.77%
    • 체인링크
    • 15,010
    • -0.99%
    • 샌드박스
    • 372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