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신탁원본액 50억 미만인 소규모 ETF 2종 상장폐지 예정

입력 2022-03-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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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요청에 따라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ETF 2종목을 상장 폐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상장 폐지 예정 종목은 △KBSTAR 코스피ex200 △SOL 선진국MSCI World(합성H) 등 2종이다. 다음 달 19일 매매 거래가 정지되고, 20일 상장 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신탁원본액이 50억 원 미만이면 투자신탁을 해지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16일 기준 해당 종목의 신탁원본액은 각각 28억3000만 원, 10억 원이다.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 폐지 전전 거래일인 다음 달 18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또한 거래소 측은 “상장 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할 경우 순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뺀 해지상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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