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1384만 명...전년 대비 50.6% 증가

입력 2022-03-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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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승철 한국예탁결제원 주식파생등록부장(왼쪽)이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을 브리핑했다. (사진 = 이투데이 조성진 기자)
▲17일 강승철 한국예탁결제원 주식파생등록부장(왼쪽)이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을 브리핑했다. (사진 = 이투데이 조성진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 기준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는 2020년 대비 50.6% 증가한 1384만 명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상장법인 총 2426사에 대해 전체 소유자 약 1384만 명이 소유한 총 주식 수는 약 1072억 주로 소유자 1인당 평균 약 7747주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수는 2,426개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소유자도 약 465만 명 증가하여 전년 대비 50.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은 5.96종목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7747주로 지난해 대비 28.1%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은 796개 사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소유자 수도 1234만 명으로 전년 대비 57.4%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은 1502개사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소유자 수도 79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소유자 형태별 분포 현황을 보면 개인소유자가 1374만 명(99.2%)으로 가장 많고 법인소유자 3만9000명(0.3%), 외국인소유자 3만1000명(0.2%)의 순으로 집계됐다.

소유주식 수도 개인소유자 544억 주(50.7%), 법인소유자 389억 주(36.3%), 외국인소유자 135억 주(12.5%)순으로 나타났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법인소유자가 100만 주로 가장 많고, 외국인소유자 44만 주, 개인소유자 3958주 순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주식 소유자 수를 보면 삼성전자가 561만449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카카오(191만8321명), 현대자동차(117만8677명)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소유자수가 29만416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터파크(290,439명), 카카오게임즈(260,590명)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식 수에서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34개사로 전년 대비 5개사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동양생명보험(82.5%) △락앤락(75.8%) △쌍용자동차(75.7%) 순으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선 △휴젤(76.8%) △한국기업평가(75.7%) △컬러레이홀딩스(71.9%)순으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는 40대가 317만 명(23.0%)으로 가장 많으며, 소유주식 수는 50대가 183억 주(33.7%)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 727만 명(53.0%), 여성 646만 명(47.0%)으로 집계됐으며 남성은 386억 주(71.1%), 여성은 157억 주(28.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법인 소유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360만 명(26.2%)으로 가장 많고, 서울 339만 명(24.7%), 부산 85만 명(6.2%)순으로 집계됐다.

인구수 대비 소유자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35.6%, 울산 31.4%, 대전 27.5%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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