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서 사람들이 코로나 검사를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옌타이/AP연합뉴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올해 1~2월 생산, 소비, 투자 지표를 발표했다.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해 작년 12월(4.3%)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소매판매도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작년 12월(1.7%)에서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고정자산투자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증가율은 12.2%로 작년 1∼12월의 4.9%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시장 전망치인 3.9%, 3.0%, 5.0%를 각각 웃돌았다.
이번 지표 호전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작년 말부터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