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2일 토요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이 있은 후 소방관들이 건물에서 불을 끄고 있다. (UPI)
러시아군이 13일(현지시간) 폴란드 국경 인근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인근 훈련장에 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 훈련장에서는 최근까지 미군이 우크라이나군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현지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 요청을 거부하자 일요일 아침에 우크라이나 도시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약 25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인근 국가로 피신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폴란드로 대피했다. 현지 특파원들은 그동안 이 지역은 러시아군의 시야에 미치지 않았으나, 이날 공격으로 러시아군의 목표 범위가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포함해 전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