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0일 ESG경영의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공공플랫폼으로의 전환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2021년도 ESG경영이행보고서’를 발간했다.
캠코는 ESG경영이행보고서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수록했다.
보고서는 ESG 핵심 성과와 코로나 위기대응 노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캠코 ESG 스페셜 테마’를 시작으로 ‘환경(Environment)’ㆍ‘사회(Social)’ㆍ‘지배구조(Governance)’ㆍ‘주요사업(Business)’ 네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 선도사업 및 노후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등 저탄소·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소개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부산 청년창업허브 조성,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치유농장 조성·운영 등 캠코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반 사례가 공개됐다.
또한, ‘지배구조’ 부문은 직무 관련 부동산 취득 제한방안 운영 등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주요사업’ 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기업‧공공부문의 피해‧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실적이 소개됐다. 캠코는 코로나19 가계지원 특별대책으로 취약차주 7만6000명에게 7646억 원을 지원했다. 민간경기 활성화를 위한 1716억 원의 국유개발 투자집행, 해운업 위기극복을 위한 3934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작성기준에 따라 구성됐다. 사회적 책임 관련 글로벌 지표인 UNGC(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ISO26000 등을 적용하고, 국제검증표준인 AA1000AS V3 기준에 따라 제3자 검증을 실시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ESG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ESG에 기반한 혁신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갈 것”이라며 “전사적인 ESG 경영전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이뤄 ESG 선도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