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마정방종(摩頂放踵)/SMART 법칙 (2월21일)

입력 2022-0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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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바뤼흐 스피노자 명언

“모든 고귀한 일은 찾기 힘든 만큼 하기도 어렵다.”

네덜란드의 철학자. 데카르트 철학에서 결정적 영향을 받은 그는 “모든 것이 신이다”는 범신론(汎神論)을 역설했지만 유물론자·무신론자였다. 그에게 신이란 그리스도교적인 인격의 신이 아니고, 신은 자연이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의 비위를 거슬려 파문 선고를 받은 그는 평생 독신으로 각지를 전전하며 극도로 고립된 생활을 하며 15년의 세월을 들여 완성한 대표작 ‘에티카’(윤리학)를 출판했다. 그는 오늘 숨졌다. 1632~1677.

☆ 고사성어 / 마정방종(摩頂放踵)

‘정수리부터 갈아 닳아져서 발꿈치까지 이른다’는 말. 자기를 돌보지 않고 온몸을 바쳐서 남을 위하여 희생한다는 뜻이다. 맹자가 묵자를 평가한 말에서 유래했다. “묵자는 차별 없는 사랑(겸애)을 주장해 머리 꼭대기부터 발꿈치까지 다 닳아 없어지더라도 천하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했다[墨子兼愛 摩頂放踵利天下 爲之].” 출전 맹자(孟子) 진심상(盡心上).

☆ 시사상식 / SMART 법칙

목표 설정의 기준이 되는 5원칙의 영문 머리글자. S는 Specific(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M은 Measurable(측정 가능해야 한다). A는 Action-Oriented (달성 가능해야 한다). R은 Relevant(결과 지향적이어야 한다). T는 Time-bound(기한이 있어야 한다)를 각각 지켜야 할 준칙으로 정하고 있다. Achievable(달성할 만한 크기인가), Realistic(현실적인가), Time-limited(데드라인을 정했는가)로 같은 뜻의 다른 말로 대체하기도 한다.

☆ 우리말 유래 / 꼬드기다

‘남의 마음을 부추겨 움직이게 하다’라는 뜻. 연을 날릴 때 연줄을 잡아 젖혀 연이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는 기술을 가리켜 ‘꼬드긴다’라고 하던 데서 온 말이다.

☆ 유머 / 고귀한 말 그 한 마디

엄마 아빠 첫 데이트하던 날. 아빠가 약속 장소에 먼저 와 기다렸단다.

조금 늦게 온 엄마가 “얼마나 기다렸어요?”라고 묻자 아빠가 한 대답 때문에 결혼했단다.

“32년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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