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주당에 장악된 매체들이 미래 비전 없다고 날 비난"

입력 2022-02-17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정책 비판하면서 "악의적으로 집값 폭등시킨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서초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초구 서초아이스링크장에서 진행된 유세 중 "정치는 처음 시작했지만, 부정부패와 약탈 행위를 처벌하고 법을 집행하는 일을 수십 년 해왔기 때문에 민주당의 실체를 어느 정치인 누구보다 잘 안다"며 "민주당에 장악된 매체들이 미래 비전이 없다고 저를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28번은 실수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일부러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워서 선거 때마다 표 받기 위해 만든 구도"라며 "건국 이래 구경하지도 못한 집값 폭등을 만들어냈다"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또 "철 지난 좌익 혁명이론에 빠진 사람들이 민주당을 망치고 상식과 애국심을 가진 민주당 정치인이 기를 못 편다"며 "대장동 사건을 만든 사람이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정당"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도 제대로 서야 한다"며 "이제 더 늦추지 말고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초 유세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윤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조은희 서초갑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를 비롯해 나경원 전 의원, 박진·김예지·박성중 의원도 지지 유세에 나서며 분위기를 달궜다.

윤 후보는 서초 유세 전에도 강도 높은 메시지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안산 유세 중에는 히틀러와 문재인 정부를 비유하며 "자기가 진 죄를 남에게 뒤집어씌우고 자기 죄를 덮고 남은 짓지 않은 죄를 만들어 선동한다. 이게 원래 파시스트와 비슷한 공산주의자들, 이런 사람들이 하는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용인에서는 "단호하게 심판해야 민주당도 발전한다"며 "이걸 그대로 놔두면 이 당이 암에 걸려 제대로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일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1,000
    • -0.25%
    • 이더리움
    • 3,432,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1.89%
    • 리플
    • 797
    • +1.53%
    • 솔라나
    • 197,800
    • +0.41%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702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61%
    • 체인링크
    • 15,180
    • -0.98%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