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3일 정무위 보고서를 통해 은행자본확충펀드 운용방향과 관련 은행권 제안을 반영, 세부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신청을 받아 3월중에는 실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원 조성 및 펀드 구조에 대한 관계기관간 실무협의는 완료된 상황이며 한도배정(credit-line)을 통해 은행별 필요에 따라 펀드 자금을 탄력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원칙적으로 지원 신청 은행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한국은행(10조원), 산업은행(2조원) 대출금, 기관 및 일반투자자(8조원)로부터 총 20조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충된 자본은 실물지원 및 기업 구조조정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되 경영권 간여는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