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올해 초부터 이번달 15일까지 단기사채의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단기사채란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의 종류로, 예탁결제원이 발행과 권리를 전자적으로 관리하며 과거 전자단기사채(전단채)로 불렸던 금융투자상품이다. 1억 원 이상부터 거래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만기가 3개월 이내이므로, 짧은 기간 큰 자금을 운용하고 싶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
과거에 단기사채는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상품이었지만, 키움증권이 2018년 단기사채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홈페이지, HTS영웅문4, MTS영웅문S)에서도 단기사채를 종목별로 비교하고 매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2월 17일 기준) 키움증권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단기사채는 12종목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수익률은 세전 연 3.25%부터 2.20%까지 다양하다. 채권 만기까지 남은 기간인 잔존일수도 일주일에서 3개월까지 다양하므로, 본인의 자금계획에 맞는 단기사채를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고객이 상품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종목별 핵심설명서를 제공하고 있다"며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