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범람 피해 큰 캄보디아, 한국 물 관리 기술 배운다

입력 2022-02-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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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사업 일환…환경부, 공무원·전문가 20명 온라인 교육

▲프놈펜을 지나 흐르는 메콩강. (뉴시스)
▲프놈펜을 지나 흐르는 메콩강. (뉴시스)

메콩강 범람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 캄보디아가 우리나라의 물 관리 기술을 교육 받는다.

환경부는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과 함께 '캄보디아 물 관리 역량강화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공무원 및 수문 분야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캄보디아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메콩강이 범람하면서 잦은 홍수 피해를 입는 등 물 관련 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캄보디아 측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3년간 총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ODA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캄보디아 공무원·전문가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 캄보디아 수자원정보 조사·분석 지침서(가이드라인) 수립 지원의 두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자원 조사·분석의 이해 및 활용'을 주제로 한국의 물 관리 현황과 정책을 소개하고, 수자원 조사·분석 지침서 수립을 위한 기초 이론과 실습도 제공한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후변화가 심화될수록 효율적인 물 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캄보디아의 물 관리 역량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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