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텃세’로 피해 본 한국·헝가리 남은 경기서 협력키로

입력 2022-02-11 17:24 수정 2022-02-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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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기장에서 대화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헝가리 NOC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경기장에서 대화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헝가리 NOC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판정 시비의 피해자가 된 한국과 헝가리 선수단이 이번 대회 남은 기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대한체육회는 “헝가리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이틀 전 쇼트트랙 경기장의 한국 선수단 자리로 찾아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불공정한 판정 등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며 “앞으로 대처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헝가리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과 결승에서 석연찮은 판정을 받고 결승 진출권과 금메달을 놓쳤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준결승에서 조 1위와 2위로 들어왔으나 레인 변경 과정에서 반칙을 했다는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은 같은 종목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옐로카드를 받으며 실격 처리돼 눈앞에서 금메달을 놓쳤다.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로 ‘텃세 판정’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국 선수단과 헝가리 선수단은 각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그러나 ISU 측은 이의제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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