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무역협회 차기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차기회장 추대를 위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사공일 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무역협회 회장은 오는 24일 개최될 총회에서 선출되는데 관례상 회장단 회의를 거쳐 단일 후보를 추대하는 것이 관례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희범 회장과 안군준 회장(미래와사람), 주진우 회장(사조산업),설원봉 회장(대한제당) 등 19명의 회장단 중 12명이 참석했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이희범 회장의 연임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이 회장은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공일 위원장은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