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선수단장 긴급 기자회견…"보이콧 없다"

입력 2022-02-08 11:21 수정 2022-02-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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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베이징 동계올림픽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이 쇼트트랙 판정 문제 관련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베이징 동계올림픽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이 쇼트트랙 판정 문제 관련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홍근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편파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홍근 단장은 8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선에서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오랜 꿈과 희망과 염원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4년여의 피땀으로 가꾼 쇼트트랙 젊은 선수들의 4년의 청춘을 지켜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죄와 용서를 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홍근 단장은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게 즉석 CAS에 제소하겠다"면서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3명의 심판진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이 경기를 지켜본 전 세계 인류가 모두 심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선수단은 어제 경기 종료 후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다면서 "국제빙상연맹(ISU)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 요구에 대해서는 "밤새도록 모든 국민들께서 정치권과 재야 관계자들 모두가 대한민국 선수단을 즉각 철수시키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제부터 경기가 시작,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가 많다"고 밝혔다.

한국은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황대헌(23)과 이준서(22)가 예상치 못한 편파 판정으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중국은 남자 1000m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측의 편파 판정 항의에 대해 ISU는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심판은 해당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경기 규칙 위반에 따른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의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홍근 선수단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 문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홍근 선수단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 문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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