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1.67%) 상승한 2707.8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848억 원을, 기관은 506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35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6.2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4.89%) 종이·목재(+4.0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3.71%) 유통업(+3.32%) 기계(+3.0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5.37%), 바이오시밀러(+5.27%), 보험(+5.14%), 헬스케어(+4.69%), 자전거(+4.4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0.21%), 자동차(-0.1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7만33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6.00% 오른 47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5.95%), 삼성바이오로직스(+4.46%)가 상승한 반면 LG전자(-1.18%), 현대모비스(-0.86%), 기아(-0.6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파미셀(+23.04%), 일동홀딩스(+21.85%), 금호에이치티(+17.72%)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제이콘텐트리(-10.12%), 넷마블(-8.68%), 노루페인트우(-4.5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일동제약(+29.92%), 에스디바이오센서(+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0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85개다. 3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6원(-0.42%)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53원(+0.49%), 중국 위안화는 189원(-0.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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