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0049>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만난 김정숙 여사 (카이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 seephoto@yna.co.kr/2022-01-21 00:27:17/<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3일 김정숙 여사의 이집트 피라미드 방문 논란에 대해 "이집트측의 방문요청을 거절했다면 외교적 결례가 됐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피라미드 방문은 이집트의 요청에 응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상징이며 자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을 외국 정상에 보여주고 싶은 건 당연하다”며 “이번 이집트 순방에서 문화유산 교류 협력 MOU도 체결한 만큼 순방 목적에도 직결되며 만약 이집트의 요청을 거절했다면 외교적 결례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김 여사의)피라미드 방문은 이집트 장관과 함께하는 공식일정의 하나이며 양국 협의에 의해 비공개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9~20일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 도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집트 기자 지구의 피라미드를 방문했다. 당시 조헤이르 가라나 이집트 관광부 장관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