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Polestar 2)의 사전예약 대수가 일주일 만에 4000대를 돌파했다.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5도어 일렉트릭 패스트백 폴스타 2'를 18일 국내에 출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았다. 사전예약은 100%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고, 100만 원의 사전예약금이 필요하다.
폴스타코리아는 25일 12시까지 사전예약을 완료한 4000여 명의 예약정보를 분석한 결과, 90% 이상이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70% 넘는 고객들이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 옵션을 모두 선택했고, 통풍 기능이 있는 나파가죽 시트의 선택 비율도 22%로 나타나는 등 고급 편의사양에 대한 국내 고객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스웨덴 본사의 지원을 끌어내 해당 트림과 옵션 차량을 추가 도입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4.7초가 걸리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34㎞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17㎞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 원, 듀얼모터는 5790만 원이다.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에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낮췄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폴스타 2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스웨덴 본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폴스타 2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2의 사전예약은 2월 21일 5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