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무너진 공정, 상식 회복하겠다"
"부모찬스 없는 나라, 일자리 넘치는 나라 만들겠다"
이준석 "윤석열 성공적 정치인으로 탈바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3월9일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윤 후보는 "새해 저는 국민께 책임있는 변화를 말씀드렸다.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약속드린다"며 "제가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오직 국민만 보고 일하는 국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부터 바뀌겠다"며 '대통령 중심제'를 '국민 중심제'로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그동안 '공정'을 외쳐온 윤 후보는 다시 한 번 "지난 5년간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시키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잘살고 부모 찬스 없는 나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에 더 많은 자유와, 일회성·단기 일자리 아닌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획일적으로 퍼주는 복지가 아닌 소외된 이웃에게는 더욱 두텁게 기회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역동적 복지로 확 바꾸겠다"고도 했다.
이준석 대표도 이 자리에서 윤 후보를 응원했다. 그는 "저희는 새로운 지도자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윤 후보가 당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매 순간 달라지는 모습으로 국민 공감을 얻고 있다"며 "(윤 후보가) 정치인으로 성공적 탈바꿈을 할 것이라곤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누구도 얻지 못한 높은 젊은층 지지율,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져가고 있고, 40여일 안에 더 많은 걸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를 빌어 제가 웃는 얼굴로 지난 선거 운동 과정에 있었던 당 내에 갈등, 여러가지 오해를 산 상황에 대해 당대표로서 죄송했다는 말씀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