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항체의약품 시장의 고성장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폭발적 확대에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 설비 증설 완료와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내 위상이 급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을 제약바이오 업종의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항체의약품의 글로벌 3위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이며, 항체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와 더불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바이오시밀러 연구 개발분야에서 선두를 점하고 있는 바이오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공략하고 있는 항체의약품 시장은 2013년까지 연평균 14% 고성장하며 글로벌 의약품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또 올하반기 도입 예정인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제도들에 힘입어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MO 사업으로부터의 안정적 수익 창출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셀트리온의 향후 3년간(2009~2012년) 연평균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3%,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CMO 계약 체결,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들의 전임상 완료 및 이에 근거한 글로벌 판권 매각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동사의 미래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크게 높여주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