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장관 “러시아, 올림픽 고려하지 않고 우크라 관련 결정할 것”

입력 2022-01-24 0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군인 1명만 우크라에 들어가도 신속 대응”

▲지난 21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제네바/AP연합뉴스
▲지난 21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제네바/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산에 영향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는 무엇이 이익인지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베이징올림픽 기간을 피할 것이라는 관측에 부정적인 생각을 보인 셈이다.

지난 2008년 8월 8일 러시아는 베이징하계올림픽 개막식 당일 남오세티아 문제를 구실 삼아 조지아와 전쟁에 나선 바 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군 중 1명만 우크라이나에 공격적 방식으로 들어가도 미국, 유럽의 신속·혹독하고 단합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친러시아 정부를 세우려 한다는 영국 외무부의 발표에 대해서는 “이런 종류의 전술을 몇 주간 경고해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팀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책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외교수장이 회담을 했지만, 구체적인 성과 없이 끝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86,000
    • +4.2%
    • 이더리움
    • 4,531,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6.93%
    • 리플
    • 1,012
    • +7.32%
    • 솔라나
    • 310,800
    • +6.04%
    • 에이다
    • 811
    • +7.7%
    • 이오스
    • 776
    • +1.57%
    • 트론
    • 258
    • +4.03%
    • 스텔라루멘
    • 17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18.79%
    • 체인링크
    • 18,990
    • +0.48%
    • 샌드박스
    • 402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