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휴스틸 안옥수 사장, 부회장에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 감사에 미주제강 엄기산 사장을 각각 선임하고,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년 3월 발족하여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미주제강 등 국내 19개 강관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창립이후 계속해서 세아제강에서 회장을 맡아왔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해외 에너지 업체가 요구하는 강관사양과 품질 등을 조사하고, 그에 적합한 제품개발을 위해 소재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재-강관산업' 상생을 위한 기술교육을 통해 교육난이도에 따른 수강선택 기회 제공으로 수강생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소재특성에 따른 용접 방법별 교육으로 강관제품의 품질향상 및 생산성 증대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과 인적 네트워크가 결집되어 있는 국내외 강관 관련 학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신수요 창출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 한국 강관산업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협회측은 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공원일 세아제강 부회장을 비롯해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안옥수 휴스틸 사장, 엄기산 미주제강 사장, 홍영근 금강공업 사장, 박종원 동양철관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