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한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은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섬은 지난해 10~11월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12월에는 약 20% 넘게 신장한 것으로 추산한다”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브랜드 타임, 마임 외에 랑방콜렉션, 더캐시미어 등이 매출액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온라인 채널 역시 20% 이상 성장, 이익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섬이 4분기 매출액 4388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 36% 증가한 수준이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오프라인 업황은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운 날씨, 백화점에서의 의류 판매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11월은 정상 가격 판매 비율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며 “안정적 실적 흐름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대한 매력은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