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3일 서울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불황기 내수진작을 위한 유통 대토론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주요 유통·제조업체 CEO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임종원 서울대 교수와 최상철 일본 유통과학대학 교수가 '불황기 유통산업의 역할과 과제', '일본 불황기 대응전략 사례발표'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아울러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과 김현철 서울대 교수, 이해선 CJ홈쇼핑 대표,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대표, 이원준 액센츄어 대표가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 소비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요 유통업계 CEO들이 참석해 내수 진작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아울러 잃어버린 10년 불황에 살아남은 일본기업의 비결을 교훈 삼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