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직장인 올해 10명 중 1명만 떠났다…코로나에 이직보단 재직

입력 2021-12-26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잡코리아 조사, 퇴사자 가장 많았던 부서 ‘영업ㆍ영업관리’…1위 사유는 ‘업무 스트레스’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0명 중 1명만 올해 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가 올해에도 지속하자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이직보다는 기업에 머무는 것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원 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307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직원 퇴사율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의 직원 퇴사율은 평균 11.2%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인 14.9%에 비해 소폭 낮아진 수치다.

잡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에서 퇴사자가 가장 많았던 부서는 ‘영업ㆍ영업관리’로 40.2%를 기록했다. 이어 △생산ㆍ기술ㆍ현장직(31.7%) △마케팅ㆍ홍보(18.0%) △IT 개발ㆍ운영(17.5%) △기획ㆍ전략(15.3%) 순이었다.

인사ㆍ채용담당자들이 파악한 직원 퇴사 사유는 ‘업무 스트레스’가 응답률 51.9%로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야근ㆍ특근 등 타 부서보다 높은 업무 강도(45.0%) △타 직무보다 낮은 급여 수준(28.0%) △경쟁사ㆍ관계사 등 이직제의가 쉽게 이뤄질 수 있는 부서ㆍ업무 특성(24.9%) △부서장ㆍ관리자의 리더십 부족, 관리소홀(17.5%) 등이 뒤를 이었다.

퇴사자 발생 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퇴사자 면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면담 결과를 토대로 직원 근속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는 곳은 25.1%에 그쳤다. 나머지 50.3%는 ‘방법을 마련하긴 하지만 경영 등의 이슈로 실행까지 이어지진 않는다’고 답했고, 24.6%의 기업은 아예 방법 마련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94,000
    • -0.88%
    • 이더리움
    • 4,445,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2.04%
    • 리플
    • 1,125
    • +16.34%
    • 솔라나
    • 304,500
    • +1.77%
    • 에이다
    • 797
    • -0.75%
    • 이오스
    • 771
    • +0.92%
    • 트론
    • 254
    • +2.01%
    • 스텔라루멘
    • 190
    • +8.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77%
    • 체인링크
    • 18,740
    • -0.9%
    • 샌드박스
    • 396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