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올 겨울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6일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오늘(20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에는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날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아침 9시까지 수도권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북부, 경북북부 내륙에 가끔 약한 빗방울 또는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했다.
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쪽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비교적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어제보다 덜 추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기가 정체되며 수도권, 충청권, 강원도 지방에서 미세먼지는 오전에 ‘한때나쁨’ 오후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청주 각 2도 △대구 –2도 △광주 1도 △전주, 부산 각 3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청주 11도 △대구 12도 △광주, 전주, 부산 각 13도 △제주 15도 등이다.
기상청은 주말에 눈이 온 만큼 아침 출근길에 골목길이나 도로의 결빙과 살얼음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