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원유재고 감소에 WTI 2.1%↑

입력 2021-12-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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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ㆍ수요 증가...원유재고 감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1달러(2.1%) 상승한 배럴당 72.3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18달러(0.24%) 오른 배럴당 73.88달러로 집계됐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0일 기준 한 주간 원유 재고는 458만4000배럴 감소한 4억2828만6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9월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수준이다.

코메르츠방크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높은 수출에 이어 강력한 수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하루 950만 배럴까지 증가했고, 정제유 하루 수요도 한 주간 130만 배럴 이상 증가하며 490만 배럴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정유업체들이 공급한 제품이 하루 2320만 배럴까지 증가했다. 원유중개업체 PVM는 해당 자료가 수요를 대변해준다는 점에서 탄탄한 경제적 여건을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이날 95.99 근방에서 거래됐다. 통상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되기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투자심리가 우호적으로 나타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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