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민과 중국인 등 5건 추가 확인 중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데폭에서 15일 한 어린이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데폭/EPA연합뉴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장관은 자국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자카르타의 한 병원 청소 직원으로, 무증상에 해외 체류 이력도 없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디킨 장관은 “아직 지역 감염 징후는 없다”며 “첫 사례가 보고된 만큼 모든 사람에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있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방역 당국은 미국과 영국에서 돌아온 자국민 두 명과 중국인 입국자 세 명 등 5건의 다른 감염 사례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미크론 유입에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10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