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한 반등 예상"
▲MSCI차이나지수(흰색) 추이. 출처 블룸버그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제로 코로나 정책과 규제 강화가 중국 경제성장 전망에 리스크 요인이지만 이러한 위험 요인들은 이미 증시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반면 과소투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JP모건도 중국 주식들을 상향 조정하며 “내년 역외 중국 주식들이 강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는 21%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기술기업 단속 여파로 관련 주식들이 곤두박질쳤다. 또한 부동산 부문 규제 강화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를 흔들었다.
그러나 월가는 중국의 진통이 끝났다고 보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낮은 지금이 중국 주식을 매입하기에 적기라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자산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책임자 루크 바스는 “여전히 기회가 많다고 본다”며 “중국의 수익성 있는 민간 부문 기업은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꽤 좋은 진입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