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가 독일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해외 진출에 공동으로 나선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성과발표회인 ‘엑스포데이(Expo Day)’를 13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다임러 그룹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ㆍ서비스를 통해 다임러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개방형 플랫폼이다.
서울창업허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에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과 가능성을 지닌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벤처 캐피털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비롯해,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체계적인 전략수립 노하우 전수 기회까지 받았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엑스포데이’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성과를 공개한다. 이번에 올라온 스타트업은 총 11개사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인증중고차 거래 시스템 개발한 ‘데이터킹’ △SW 개발조직을 위한 AI 챗봇 기반 All-in-One 협업 툴 ‘랭코드’ △현실 공간에 나만의 판타지 세계를 만들고 공유하는 현실 세계 메타버스 트윈월드를 개발한 ‘더블미’ △VR 세상을 선도하는 차세대 VR 솔루션 기업 ‘이머시브캐스트’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특별한 도전 ‘딥파인’ △오프라인 공간 방문객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영상처리 인공지능 개발 테크 스타트업 ‘메이아이’ △웨어러블 카메라 자체 개발ㆍ제작한 ‘링크플로우’ △웹 기반 통합 IoT 운영 플랫폼 전문 기업 ‘플럭시티’ △운전자를 위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사용자와 가맹점을 연결하여 구현한 ‘오윈’ △AIOTㆍ영상 기반 자율주행 및 실내 주차솔루션 개발한 ‘베스텔라랩’ △디스플레이 상에 원격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관리하는 솔루션 개발한 ‘빛글림’이다.
서울창업허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선발된 기업들의 독일 진출을 위한 후속 현지 액셀러레이팅과 서울창업허브 입주 지원 등 집중적으로 보육 및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독일 다임러 본사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의 독일 현지 보육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해당 스타트업의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이 다임러 차량 등과 접목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될 경우 ‘기술협업 비밀유지계약’(NDA) 단계를 거쳐 조인트벤처 설립 또는 M&A까지 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