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호주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

입력 2021-12-13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3501> 활짝 웃는 한-호주 정상    (캔버라=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대위원회실에서 열린 확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1.12.13    jeong@yna.co.kr/2021-12-13 11:41:57/<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3501> 활짝 웃는 한-호주 정상 (캔버라=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대위원회실에서 열린 확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1.12.13 jeong@yna.co.kr/2021-12-13 11:41:57/<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희토류 등 광물자원 공급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한·호주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두 정상은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이 양국은 물론 세계경제를 위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광물자원 부국인 호주와 배터리·전기차의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물의 탐사, 개발, 생산은 물론 광산재해 관리까지 자원개발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협력하고,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콧 총리도 “(양국이) 핵심 광물분야, 희토류에 있어서도 협력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지지하는 것이 새로운 에너지 경제”라면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들 간 신뢰할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역내 안정과 평화·번영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방과 방산, 사이버분야 등에서 안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계약이 체결된 K-9 자주포 사업을 신호탄으로 전략적 방산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는 또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MOU’, ‘우주협력 MOU’를 각각 체결하고 수소경제, 태양광, 탄소포집 장치 등 친환경 핵심기술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탄소중립을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우주탐사부터 발사체 산업 육성, 위성항법 분야까지 교류와 협력을 높이기로 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통해 우리 정부는 전통적인 자원·에너지 부국인 호주에서 전기차와 이차전지, 신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필수 소재인 리튬, 니켈, 코발트, 희토류, 규소, 티타늄, 텅스텐 등 핵심광물에 대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94,000
    • -2.75%
    • 이더리움
    • 4,455,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4.2%
    • 리플
    • 1,094
    • +9.84%
    • 솔라나
    • 305,100
    • -1.52%
    • 에이다
    • 792
    • -4.69%
    • 이오스
    • 773
    • -2.5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6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0%
    • 체인링크
    • 18,750
    • -4.87%
    • 샌드박스
    • 395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