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뉴욕에 ‘쌍둥이’ 캠퍼스 만든다

입력 2021-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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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KAIST 총장이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뉴욕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KAIST)
▲이광형 KAIST 총장이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뉴욕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뉴욕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KAIST가 세계 일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수 모두 글로벌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학교가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뉴욕 캠퍼스 건립을 위해 배희남 Big 투자그룹 회장은 뉴욕에 1만 평 규모의 캠퍼스 부지와 건물을 제공한다. 이 총장과 배 회장은 이날 뉴욕 캠퍼스 부지 후보를 둘러보며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총장은 이사회와 정부 등 관련 기관과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배 회장은 캠퍼스 토지 매입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AIST는 한국과 미국 뉴욕에서 두 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쌍둥이 전략’ 비전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KAIST는 뉴욕캠퍼스를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형 캠퍼스로 육성한다. 이 총장은 “카이스티안(KAISTian)이 미국 하버드, MIT보다 모자란 것은 실력이 아니라 꿈의 크기”라며 “교육과 연구, 창업 활동에 있어 국내 시장만 목표로 하기보다는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글로벌 시각과 경험을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제 새로운 길을 가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는 세계를 무대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뜻있는 기업인들과 동문, 리더들이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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