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진흥원)이 올해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인 ‘DATA-Stars(데이터스타즈)’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은 올해 선정된 25개 기업에 5개월간 △사업화 지원금(5000만 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 △데모데이 등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더플랜잇(데이터 기반 대체식품 개발 시스템 사업화), 스탁키퍼(데이터를 통한 가축투자 플랫폼 개발), 메디아이플러스(데이터 맞춤형 임상시험수행기관 중개서비스), 웰로(맞춤형 정책추천 서비스) 등 데이터 혁신 비즈니스를 보유한 25개사다.
이들 선정기업은 코로나19 등 많은 악재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데이터스타즈는 △민간투자유치 약 228억 원 이상 △고용창출 168명 이상 △지적재산권 출원ㆍ등록 21건 이상 △국내 수상 9건 이상 △해외 진출 8건 이상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데이터스타즈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의 영광은 사용자의 결제 데이터 분석 기반 초개인화된 맞춤형 구독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왓섭’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상)은 에너지 투자 연계 AI플랫폼 서비스 ‘에너지맵(EnergyMAP)’을 개발한 ‘나인와트’,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를 개발한 ‘스탁키퍼’ 등 2개 기업이 수상했다. 아울러 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상)은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최저 세금 신고 서비스 ‘리드넘버앱’을 개발한 ‘리드넘버’, 맞춤형 임상시험 수탁기관 중개 서비스 ‘파이크로(FiCRO)’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 등이 수상했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데이터스타즈 사업을 통해 선정된 25개 데이터 스타트업 모두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데이터스타즈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