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올라프 숄츠 사회민주당(SPD) 대표가 신임 독일 총리러 취임한 것에 대해 "한-독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취임을 축하드린다. 지난 10월 로마에서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독일어로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숄츠 총리는 8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이어 독일의 제9대 총리에 취임했다. 독일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숄츠 총리 내정자를 새 총리로 선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했을 때 메르켈 총리로부터 숄츠 대표를 소개받고 인사를 나눈 바 있다.